아버지께서 옥답 농가경영장부시스템 영농일지에 작성한 글을 옮겨왔습니다.
6월에는 부지런히 작성하시다 7월 중순부터는 뜸해지셨네요
7.1일: 도라지모종을 늦게 파종 싹이터서 어제는 아들과 셋이서
풀을 뽑앗고 오늘은 동네 아주마 2분과 집사람과 셋이서
김매기를 하엿고 나는 예초기로 109번지 도라지밭 고랑에 플을 배엇다
7.6일: 장마로 습도가많서 더덕잎이 노란게 말아지고 잎뒤면에
곰파미가 피엇는데 미네랄만 뿌려서 겐찬을지 걱정이 된다 농약은 전혀하지 않고 미네랄만 뿌려서
7.9일:더덕에 녹병이 번저서 미네랄ca 에 전착제를 서커서 충분히 살포 미네랄2포 사용
7.11일:보리수학한 밭에 보리짚을 로타리한후 골타기로 고랑을 치고
고랑에 팥씨앗을 뿌리고 로타해두었다. 팥 싹 사이로 풀들이 무성하다 관리기로 흙을 퍼올여 덮는 작업이다.
무농약 재배법이라고나 할까
7.12일: 퍝 밭 관리기 작업
7.13일:고랑에 풀을 에초기로 배고 두룩은 낫으로 재거
7.14일: 도라지 밭이 풀로 무성하다. 호랑이 새끼친다고 할까
고랑은 에초기로 배고 두둑은 아내가 낫으로 배고 뽑고 초복도 지나고
그늘에 잇어도 더운데 땡볕에서 정말 숨이 턱턱 막힌다. 그보다 아내의 투정이 더 힘이든다.
회장댁 포장을 보고와서는 풀하나 없이 말끔히다 관행농법으로 하지 친환경 한다고
풀만 키우니 돈이 농사가 되야고.
7.15일:들께 파종하고 오전은 도라지 풀배기 오후는 더덕 풀배기
7.19일: 도라지밭에 풀이너무나 많아서 낫으로 배엇다
예초기로 배면서 도라지도 함께배어저서 낫으로 배엇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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